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 (방송 캡쳐 화면)
개그맨 이봉원은 최근 방송에서 평소 술로 인해 벌어진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이봉원은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시즌3’의 ‘도전 암기송’ 코너에 출연해 술을 마시면 옷 벗는 습관을 고백했다.
이봉원 "술 취하면 옷을 다 벗는다. 팬티까지도 다 벗는다. (몸에서) 열이 난다"고 밝혔다
부인 박미선은 "여기가 찜질방이라서 걱정이야"라고 하자 유재석은 "지하철에서가 더 걱정이다. 지하철에서 벗으면 큰일이다"고 농을 던졌다.
박미선은 이 자리에서 "부인들이 입버릇처럼 하는 '노년에 두고 보자','늙어서 복수한다'는 말이 진심을 가지고 하는 말이냐?"는 질문에 "곰국을 끓여놓고 나가버린다. 며칠 끼니를 때울 수 있게 해놓고 혼자 여행가 버린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곰국 맛있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아내가 벌써 끓여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