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발언' 정선희, 수척해진 모습으로 라디오진행

이승희 인턴기자  |  2008.05.23 12:55


광우병 촛불집회 발언 논란에 휩싸인 개그우먼 정선희가 수척해진 모습으로 라디오를 진행했다.

23일 낮 12시부터 생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의 진행에 나선 정선희는 오프닝멘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의 인사말을 전했다.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정선희는 마이크 뒤로 몸을 감추고, 화면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는 등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청취자들은 "언니 힘내요" "정선희가 무조건 잘못한건 아니다" "방송 오프닝에 사과했다 말실수한건 맞지만 그냥 좀 넘어가자" 등의 위로의 말을 올렸다.


정선희는 지난 22일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를 진행하던 도중 "아무리 광병이다 뭐다해서 애국심을 불태우며 촛불집회에 참석을 한다 하더라도 환경을 오염시키거나 맨홀 뚜껑 등을 가져가는 것은 양심을 가책을 느껴야 한다"는 발을 해 청취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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