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앤디 오빠, 지금 당장 사귈 마음은 없다"

최문정 기자  |  2008.05.27 08:49


솔비가 이미지 관리를 버리고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사랑 얘기들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솔비는 최근 ETN '조혜련 김병만 투캅스'에 출연해 "사귄 사람은 10명이 넘지만 사랑한 사람은 한 사람 뿐"이라는 등 깜짝 고백들을 쏟아냈다.


솔비는 거짓말 탐지기로 진실과 거짓을 판명하는 코너 녹화 도중 "5명 이상의 남자와 사귀어본 적이 있다"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으나 거짓말 탐지기가 "거짓"이라고 판명하자 "사귄 사람은 10명이 넘지만 사랑한 사람은 한 사람 뿐"이라며 "사랑한 사람이 한 명 뿐이라 거짓으로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MC인 조혜련이 "연예인 남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있냐"고 묻자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이 있는데 배신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잘 나가는 연예인이었던 그가 사귀는 도중 조금도 미안해하지 않고 당당하게 양다리를 걸치면서 '억울하면 네가 나보다 더 잘 되면 될 것 아니냐?'고 무시해 큰 상처를 받았었다"고 고백했다.

솔비는 항간에 떠도는 앤디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시원스럽게 공개했다.


솔비는 "자상하고 순수하고 어른스러운 앤디 오빠는 결혼 상대로 최고의 남자다"며 "녹화가 끝나고 앤디 오빠와 헤어질 때 무척 아쉽고, 집에 가면 싱숭생숭한 마음에 잠을 설칠 때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지금 당장 사귈 마음은 없다"며 "정이 들어 버리면 사적인 감정으로 인해 방송에 지장을 줄 것 같다"고 프로다운 발언을 하며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미지 관리도 괘념치 않은 솔비의 솔직 담백한 사랑고백이 빛난 '조혜련 김병만 투캅스'는 27일 방송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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