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이특-은혁 "美쇠고기, 국민 생각 들어야"

이수현 기자  |  2008.05.27 12:17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은혁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 "국민들의 생각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오후 10시 이특과 은혁은 자신들이 진행을 맡고 있는 KBS 쿨FM '슈퍼주니어의 키스더라디오'에서 오프닝 멘트를 통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밝혔다.


이특이 "불량식품 때문에 배탈이 나서 앓고 나면 '먹지말라고 할 때 먹지말걸 왜 먹었을까' 하고 뒤늦게 후회한다"고 말문을 연 후 "요즘 미국 수입 쇠고기 때문에 여러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말리고 반대를 하는 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어느 정도 귀를 기울여줘야 하는데 국민들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거 같다"고 전했다.


오프닝 멘트가 끝난 후 이특은 "저는 아무 것도 알지는 못하지만 제가 느끼고 있는 것은 안전한 음식을 먹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기 때문에 짧은 생각을 말씀 드린 것"이라고 밝혔다.

은혁 역시 "큰 생각은 없지만 같이 사는 사회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말과 생각을 들어줘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며 의견을 전했고 이에 이특은 "민주국가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의견을 귀와 몸과 마음을 열고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은혁은 "예전에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광고 카피가 있었는데 10년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와 건강을 좌우할 일이기 때문에 이 일로 더이상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결단을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고 이특은 "먹을 것 갖고 장난치지 말라는 말도 있지 않나"하고 재치있게 마무리 했다.

이들의 오프닝 멘트를 들은 청취자들은 문자와 KBS 게시판을 통해 "그 이야기 좀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통했다" "오빠들 말이 맞다. 그렇게 위험하다고 뜯어말리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국민라디오 슈키라" 등 응원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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