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신인시절, 의욕없다고 핀잔들어"

일산(경기)=김현록 기자,   |  2008.05.27 16:27
손예진 ⓒ홍봉진 기자 손예진 ⓒ홍봉진 기자


"제 신인시절과 비슷해요."

27일 경기도 일산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드라마 '스포트라이트'의 촬영현장공개에 참석한 손예진이 늘 핀잔만 듣는 극중 역할이 신인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고 털어놨다.


'스포트라이트'에서 사회부 2진 방송기자 서우진 역을 맡고 있는 손예진은 선배들로부터 혼나고 시달리며 하나하나 배워가는 극중 역할에 대해 "신인시절과 비슷하다"고

손예진은 "'스포트라이트'의 대본을 처음으로 주신 분이 데뷔작인 '맛있는 청혼'의 PD셨다"며 "그 당시 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너는 연기에 의욕이 없어'라는 얘기를 듣기도 했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그때 나는 신인이었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던 시절이었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를 평가해주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의욕이 앞서다 사고를 치곤 하는 극중 서우진을 두고 "열심히 해도 결과물이 안 좋을 수 있는 것"이라며 "너는 대체 할 줄 아는게 뭐가 있냐고 하는 부분을 보면서 비슷하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포트라이트'는 방송 최초로 방송국 사회부 기자들을 다룬 드라마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 오는 28일 5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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