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홍봉진 기자
배우 지진희가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하면서 "말조심 해야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9층 수목 미니시리즈 '스포트라이트' 제작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지진희는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한 뒤로는 뉴스 내용보다는 기자의 모습이나 행동을 유심히 보게된다"며 웃었다.
지진희는 "기자라는 직업이 말 한마디를 조금만 잘못 쓰더라도 사람들이 다르게 받아들이게 된다"면서 함께 있던 손예진을 가리키며 "본인이 말한 것과 다른 내용이 방송이나 신문에 나오면서 피해를 보시는 분들도 있다"며 웃었다.
이어 "신문이나 방송만 보고 사람에 대해서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실제로 만나기 전에는 믿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나쁜 이야기일 경우에는 더욱 그럴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트라이트'는 방송사 보도국 사회부 2진 기자 서우진이 뉴스 앵커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그를 옆에서 지켜보며 도와주는 캡 오태석(지진희 분)과의 신뢰와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5부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