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가수 신타로 "'무한도전'에 출연하고 싶다"

야마나시현(일본)=김수진 기자,   |  2008.06.02 07:00


"'무한도전'에 출연하고 싶습니다."

일본 가수 신타로(30)가 MBC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밝혔다.


신타로는 일본 라디오 FM코호에서 8년째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베테랑 DJ이자, 가수다. 신타로는 지난 해 10월 한국방문당시 TV를 통해 '무한도전'을 본 이후 지난 4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명을 '신타로의 무한도전'으로 바꿨을 정도로 '무한도전'의 광팬이다. '신타로의 무한도전'은 팬들이 보내준 가사를 가지고 자신이 직접 작곡에 도전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달 29일 일본 야마나시현, 일본 진출을 앞둔 신인 남성 5인조 아이돌 그룹 리얼의 '신타로의 무한도전'에 출연을 계기로 이 프로그램의 DJ를 맡고 있는 신타로를 만났다.


한국어를 배운지 한달째라는 신타로는 "지금, 한국어 공부하고 있어요"라는 말로 인사를 건냈다.

'무한도전'이 좋아서 한국어를 공부를 시작한 신타로는 "한국과 일본의 개그는 확실한 차이점이 있다. 일본 개그맨들은 자신을 열심히 홍보하려는 반면 한국 개그맨들은 있는 모습 그 자체로 개그를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무한도전'에서 기억에 남는 멤버로 "아버지(박명수)"를 꼽았다. "뭐야"라고 호통치는 모습에서 진실함을 느꼈다는 그다. 신타로는 또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역시 즐겨본다는 신타루는 일본의 인위적인 예능ㅍ로그램과 달리 한국 예능프로그램의 리얼 버라이어티 장르에 대한 매력에 매료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인 그룹 리얼의 성공가능성에 대해 "일본인도 좋아하는 매력을 지닌 그룹이다"며 "일본에서의 흥행은 확실할 것이다"고 칭찬했다.

오는 10월 한국에서 가수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신타로는 "'무한도전'에 출연하고 싶습니다. 또 '파리의 연인'의 한기주(박신양 분) 사장님 만나고 싶습니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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