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 1회 연장 방영, 77회로 종영

이수현 기자  |  2008.06.02 16:23


MBC 월화사극 '이산'이 1회 연장방영을 결정하고 77회로 종영을 맞는다.

'이산'(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김근홍)은 편성의 문제로 1회 연장 방영하게 됐다.


MBC는 당초 9일 76회로 종영 뒤 10일 '이산 스페셜'을 방송하려했지만, 9일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방송 결정되면서 불가피하게 방송 일정이 미뤄지게 됐다.

이에 MBC는 10일 76회를 방송한 뒤 16일 77회로 '이산'을 종영하며 17일에는 '이산 스페셜'이 방송된다.


'이산'의 조중현 CP는 2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1회 연장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조CP는 "마지막회에 담아야할 이야기가 많아서 작가가 고민이 많았다"며 "화성 축조하는 모습도 보여줘야 하고 마지막으로 암살자와 결전을 벌이는 정조의 모습도 보여도 방송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주까지는 마지막회 촬영을 위해 출연자들이 촬영장으로 나오기 때문에 연기자들의 스케줄 조정에는 문제 없다. 늦어도 이번주 일요일까지 마지막 촬영을 끝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산' 종영 후에는 23일부터 이동건·김선아 주연의 '밤이면 밤마다'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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