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이 나경은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유재석은 4일 오후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결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는데요,
먼저 "가을즈음 결혼을 하려고 했는데 양가부모님의 뜻에 따라 7월 6일로 결혼날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프로포즈에 대한 질문에는 "작은 반지하나 스윽 끼워줬다"며 "펑펑 울줄 알았는데, 많이 웃더라. 내가 진지한 표정 할때 좀 웃긴다"고 웃음지었습니다.
또 첫키스에 대해 "만난지 두달만에 키스에 성공했다"며 "집앞에서 였는데 입 나온 내가 먼저 다가갔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200여명이 넘는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40여분간 진행됐습니다. 유재석은 국민들에게 감사의 큰절과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메뚜기춤'을 흔쾌히 선보여 취재진으로부터 큰 웃음과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