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가 2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극본 나연숙·연출 김진만)에서 송승헌의 연인에 낙점됐다.
이연희는 카지노 대부 국대화회장(유동근 분)의 딸로 매사에 당당하고 적극적인 성격을 가진 여주인공 ‘국영란’으로 등장, 주인공 동철(송승헌 분)로부터 헌신적인 사랑을 받으며 운명적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역할을 맡았다.
따라서 이연희는 기존 영화 ‘M’, ‘내 사랑’ 등에서 보여준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당차고 자신만의 카리스마를 가진 ‘국영란’으로 변신,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연희와 상대역인 송승헌은 이미 ‘2008 연가’ 뮤직비디오에서 함께 연기한 바 있어, ‘에덴의 동쪽’에서 보여줄 두 사람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도 기대된다.
이연희는 “이렇게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기쁘다. 멋진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는 만큼 극중 인물 ‘국영란’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새로운 모습 기대해달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에덴의 동쪽'은 송승헌, 이연희, 연정훈, 이다해 4명의 주인공을 캐스팅하고 이달 중순부터 홍콩, 마카오 등에서 진행되는 해외 로케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게 됐다.
한편, 이연희는 6월 7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연가 2008 프리미엄 콘서트’에 송승헌, 박용하와 함께 참석해 일본 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