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김래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저 또한 걱정"

김현록 기자  |  2008.06.05 11:14


텔런트 김래원이 최근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 파문과 관련해 자신의 홈페이지에 심경을 털어놨다.

현재 SBS 새 월화드라마 '식객'을 촬영하고 있는 김래원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설레기도 하지만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아요. 제가 요즘 “식객”드라에서 쇠고기편을 찍고있어요. 드라마를 찍으면서 마음이 좋지만은 않더라고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래원은 "그래서 드라마촬영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조금 얘기해 보려구요"라며 "미국산 소고기 문제로 미르(김래원의 팬카페 이름) 가족분들 뿐 아니라 국민들 모두가 걱정이 많으신 것 같아서요"라고 밝혔다.

이어 김래원은 '식객'에 성찬으로써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저 또한 걱정이구요.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저는 우리의 먹거리에 대한 우수성과 우리전통에 대한 우수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됐어요"라고 털어놨다.


김래원은 "알고 게시겠지만 요즘 저희 드라마에서 쇠고기를 다루고 있어요. 소고기 중에서도 국내 한우를 다루고 있지요. 많은 분들이 한우가 좋다고들 하시는데 저는 솔직히 잘 알지는 못했어요"라며 "그런데 '식객' 소고기편을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됐네요"라고 털어놨다.

김래원은 한우의 우수성을 하나하나 열거하며 "“식객”을 통해 다시 한 번 우리에게 있어서 먹거리 이상으로 우리의 삶에 자리 잡았던 소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에서야 많은 부분들이 변했지만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의 추억을 되살려 드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래원은 "미르가족 여러분 한우 한 마리에 쏟아 붓는 축산농가의 땀을 잊지 말아주세요. 힘들게 고생하시는 분들을 잊지 말아주세요"라며 "앞으로도 저는 “식객”을 통해 우리 먹거리에 대한 얘기를 진실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하면서 열심히 촬영할거예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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