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축구영웅 나카타, 아시아 대표배우로 배용준 초대 '눈길'

최문정 기자  |  2008.06.07 11:26
배용준 ⓒBOF 배용준 ⓒBOF


현재 일본을 방문 중인 배우 배용준이 일본의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의 자선 축구 경기참석한다.

배용준은 7일 나카타 히데토시의 자선축구 행사 '+1 FOOTBALL MATCH'에 참여한다.


배용준의 소속사인 BOF 관계자에 따르면 배용준은 나카타가 배용준을 초청하기 위해 보낸 장문의 초대장을 받고 방일 일정을 어렵게 조정, 아시아 대표 배우로서 유일하게 참석하게 됐다.

배용준은 경기를 관람하기에 앞서 전광판을 통해 관객들에게 행사에 참석하는 소감을 밝히고 행사 캠페인에 모두가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배용준은 이번 행사의 취지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경기 전야 자선 행사에 지난 30일 오사카 공항 입국 때 썼던 선글라스를 선뜻 기증했다.

관계자는 "배용준이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다 보니 조금이나마 사랑을 돌려드리는 일, 함께 좋은 일을 해나가는 것에 대해 평소 관심이 많았다"며 "이번 방문 중에 일본 TV에서 방영중인 나카타 선수의 어려운 이웃과 환경에 관한 공익 광고도 볼 수 있었고 많은 공감대를 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다른 스케줄을 조정해서라도 초대에 응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자선 경기는 일본의 올스타 팀과 세계 올스타 팀이 출전하며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과 한국의 올림픽 대표팀 코치인 홍명보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 첼시 감독이었던 무리뉴가 감독을 맡게 돼 이슈가 되었다.

이번 경기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모이는 만큼 티켓 6만 4000장이 모두 매진되는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의 빈곤과 환경 오염 등의 문제를 세계인이 함께 고민하고 개선하자는 'Take Action 2008' 운동의 일환으로, 일본 유니세프와 유엔개발계획기구(UNDP)등이 협조하여 성사된 '+1 FOOTBALL MATCH'는 1억 명 이상의 세계인들이 축구 경기를 보며 지구와 세계를 위해 고민하고 무엇이든 하나씩 실천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자선 경기 행사로 벌어진 수익금은 모두 아프리카 및 동남아 등지의 아이들을 열병에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모기장 구입에 쓰여질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서 방영 중인 '태왕사신기'의 프로모션을 위해 3 년 만에 일본을 방문한 배용준은 오사카 이벤트, NHK 특별 방송 출연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변함없는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아직도 수많은 매체들과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유명인사들의 초청이 쇄도하고 있어 귀국 날짜를 정하지 못하고 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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