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2주 연속 시청률 오름세...15%대 회복

길혜성 기자  |  2008.06.08 09:44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주 연속 시청률 오름세를 기록했다.

8일 발표된 시청률 조사 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의 전국 시청률 집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15.7%를 나타냈다. 이는 직전 주 방송분인 지난 5월 31일의 14.5% 보다 1.2%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이로써 '무한도전'은 소폭이지만 2주 연속 시청률 오름세를 보이는 기쁨도 누렸다. '무한도전'은 지난 5월 24일 방송에서는 14.3%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무한도전'은 지난 4월 26일 '경주 보물찾기 특집 편'에서 23.1%의 시청률을 나타낸 이후 지난 5월 24일 방영분까지 4주 연속 시청률 하락세를 보인 바 있어, 최근의 2주 연속 시청률 오름세는 수치 상의 상승폭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다.


'무한도전'은 7일 방송분에서 '무한뉴스' 코너를 통해 오는 7월 나경은 MBC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앞둔 유재석 및 오는 10월 '아빠'가 될 박명수의 근황과 소감을 각각 전했다.

또한 멤버들이 다양한 모습의 가정을 찾아가 이들과 한 가족이 돼 하루를 보내는 모습도 방영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과 같은 시간대 방영된 SBS '스타킹'은 7.9%, KBS 2TV '스폰지 2.0'은 9.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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