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자진하차 3개 프로, '대타'로 진행

길혜성 기자  |  2008.06.08 11:49


정선희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비하 논란에 휩싸여 지난 6일 오후 3개 프로그램에서의 한시적 자진하차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선희가 한시적 자진 하차를 결정한 MBC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 좋은 날'과 '불만제로', MBC FM4U(91.9MHz) '정선희의 정오의 희망곡'의 향후 진행 모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불만제로'는 오는 12일 방송분부터 정선희 대신 MBC 여자 아나운서를 '대타'로 투입할 예정이다.

'불만제로'의 임채유 CP(책임 프로듀서)는 8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오는 10일 녹화 때 정선희씨 대신 MBC 여자 아나운서 중 한 명이 MC로 나서 이재용, 오상진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을 할 것"이라며 "아직 해당 여자 아나운서가 100%로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정선희씨의 '일시적 대타'를 구할 지, 아니면 '확정 후임 MC'를 섭외할 지 여부도 아직까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MBC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 좋은 날'은 오는 9일 방송부터 당분간 MC 이재용 아나운서와 고정 패널로 출연하던 성동일 2인 체제로 프로그램을 이끌 예정이다. 또한 MBC FM4U(91.9MHz) '정선희의 정오의 희망곡'은 7~8일 가수 최재훈이 DJ로 나서며, 이후에는 MBC 라디오 DJ들이 번갈아 청취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정선희는 시사성이나 공익성이 비교적 약한 KBS 2TV '사이다', SBS 'TV 동물농장',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의 '삼색녀 토크' 등은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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