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원기준, 회칼에 손베이며 연기 투혼

최문정 기자  |  2008.06.09 17:20
회 써는 포즈를 취한 원기준 ⓒ임성균 기자 회 써는 포즈를 취한 원기준 ⓒ임성균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식객'에 출연 중인 원기준이 회칼로 인해 손 성할 새 없는 날을 보내며 연기투혼을 펼치고 있다.

원기준은 9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식객'(극본 박후정ㆍ연출 최종수)의 제작발표회에서 "역할상 자주 쓰는 회칼로 인해 상처가 끊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원기준은 '식객'에서 극중 배경인 한식당 운암정의 3대 수석요리사로 회를 주로 많이 뜬다.

그런데 이 회를 뜨는 칼은 날카롭고 긴데다가 무겁기까지 하다. 그리고 그 날카로움과 보통 칼과는 다른 길이가 배우에게는 많은 상처를 남기고 있다.


원기준은 "행주에 칼을 닦는 장면을 촬영하다 칼이 긴 것을 감안 못해 도마에 칼이 꽂혔었다"며 "놀라서 순간 놓쳤다가 떨어지는 칼을 반사적으로 잡는 바람에 손을 쫙 베었다"고 공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돌려깍기를 하는 장면을 찍었다"며 "촬영을 무사히 끝내고 손을 보니 엄지손가락에 피가 흐르고 있더라"며 촬영에 열중인 그의 연기 투혼을 드러냈다.


"식당에가서 회를 직접 떠 먹어 보고 싶어 '내가 떠 봐도 되겠냐'고 양해를 구해 직접 해먹어 본 적이 있다"고 할 정도 연기 투혼 뿐 아니라 요리 투혼까지 펼치고 있는 그의 연기 결과는 오는 17일 첫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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