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입대 전 마지막 앨범서 '작별인사'

김현록 기자  |  2008.06.10 14:10


가수 성시경이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인 6집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다.

성시경은 2006년 히트한 '거리에서' 이후 만 1년 8개월 만에 내놓은 6집 앨범 타이틀곡 '안녕 나의 사랑'의 노랫말을 통해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표현했다.


"이게 마지막 선물이 될지도 몰라", "나 없을 때 아프면 안돼요, 바보처럼 자꾸 울면 안돼요", "괜찮을거야 그대 안녕" 등의 가사가 성시경의 솔직한 마음을 담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안녕 나의 사랑'은 성시경과 유희열이 함께 작곡한 곡으로 비록 슬픈 노랫말을 간직하고 있지만,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풀어낸 사랑의 찬가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유희열이 작곡한 다른 곡으로, 앨범 타이틀과 같은 '여기 내 맘속에'는 모던한 포크 발라드. 서른을 맞이한 성시경이 자신의 삶에 대한 느낌을 일상적이면서도 진솔하게 노랫말로 담아냈다. "잊혀진다는 건 슬프겠지마는 아프게만 남는 것 그것보다는 괜찮아 괜찮아"라는 가사가 눈에 띈다.

또한 이번 앨범은 김현철, 김광진, 노영심, 정재형, 정지찬 등 정상급 싱어송라이터는 물론 황세준, 이승환(The Story), 심현보 등 최고의 작곡가들의 참여했다. 성시경은 프로듀싱과 함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이번 성시경의 정규앨범은 오는 12일 음반과 음원으로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예약 판매에 들어가 교보 핫트랙스, 예스24, 인터파크 등 온라인 음악판매 사이트에서 전체 음반 판매 1위를 기록중이다.

한편 성시경은 13일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하며, 전국 투어 마무리 공연인 대구 공연과 오는 28일 서울에서의 마지막 앙코르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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