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들의 로망' 샤이니 "서로 교복도 다려줘요"

길혜성 기자  |  2008.06.11 13:06
↑샤이니 ⓒ사진=송희진 기자 ↑샤이니 ⓒ사진=송희진 기자


다섯 명의 미소년들이 가요계에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그 주인공은 온유(19), 종현(18), 민호(17), 키(17), 태민(15) 등 만 15세에서 19세까지의 멤버들로 구성된 샤이니(Shinee)이다.


샤이니는 지난 5월 말 '누난 너무 예뻐' 등이 실린 데뷔 미니 앨범을 발매하고 현재 방송과 공연 무대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식 데뷔한 지 채 한 달여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샤이니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예사롭지 않다.

벌써부터 샤이니의 스케줄을 일일이 따라다니는 열성팬들도 상당수 탄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샤이니 멤버들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노래와 춤 연습을 해오는 등, 가수로서 탄탄해 기본기를 갖춘 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샤이니의 리더인 온유는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멤버들 모두 2~3년 전에 SM엔터테인먼트의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며 "이후 저를 포함한 샤이니의 다섯 멤버들은 데뷔 전까지 거의 하루도 쉬지 않고 춤과 노래 연습을 해왔다"고 밝혔다.


현재 중학교 3학년 생으로 샤이니의 막내이나 '춤짱'으로도 유명한 태민도 "초등학교 6학년 말에 오디션을 봐서 합격한 후 춤 연습에 몰두했다"며 "샤이니의 노래, 랩, 춤 등을 한국을 넘어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당차게 말했다.

샤이니가 가요팬들에 빠르게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릴 수 있었던데는 데뷔 미니 앨범 타이틀곡인 팝댄스 장르의 '누난 너무 예뻐'의 인기도 단단히 한 몫을 했다.

샤이니는 "'누난 너무 예뻐'란 노래 제목 때문인지, 이 곡을 선보인 뒤 실제로 누나 팬들도 많이 생겼다"며 "누나팬 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더욱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음악에 관한 한 당찬 모습을 선보인 샤이니이지만 무대 밖에서는 또래의 10대 소년들처럼 항상 유쾌하기 그지없었다.

태민은 "아직까지 우리가 TV에 나오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라며 웃었다. 이어 "형들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한 지 1년이 됐는데 형들이 너무 잘해준다"며 "특히 키형은 엄마처럼 밥도 잘 차려주고 제 교복도 멋있게 잘 다려주는데, 형이 다려준 교복을 입고 학교에 갈때면 정말 기분이 좋다"며 미소지었다.

샤이니 멤버들은 "올해 꼭 신인상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모든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한편 샤이니는 최근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2008 건전정보문화 캠페인'에서 사이버범죄예방활동단 및 u클린 홍보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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