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단편영화제인 미쟝센단편영화제의 본선 진출작 8편이 미국 뉴욕 관객과 만난다.
12일 영화제측에 따르면 지난해 제6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본선 진출작인 '프랑스 중위의 여자' 등 8편이 오는 20일 미국 뉴욕에서 개막하는 제7회 뉴욕아시안필름페스티벌(NYAFF)에 초청, 상영된다.
NYAFF는 매년 장편영화만을 상영해 오다 지난해 처음 미쟝센단편영화제와 연계, 단편영화를 상영하며 영화제 규모를 확장시켰다. 올해에는 지난 2007년 미쟝센단편영화제 본선작 8편의 작품이 두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상영작은 2007년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백승빈 감독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를 비롯해, '가족 같은 개, 개 같은 가족''영화만들기의 기초'(‘절대악몽’부문) '수다쟁이들'(‘비정성시’부문) '아들의 것'(‘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단편 손자병법'(‘4만번의 구타’부문) '수박 병아리''샘퍼킨파 회고전'(‘희극지왕’부문) 등 총 8편이다.
한편 올해 제7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오는 26일 서울 CGV용산에서 개막, 7월2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