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 출연할 윤상현(왼쪽)과 심형탁
MBC 시트콤 '코끼리'의 후속으로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크크섬의 비밀'이 13일 오후 2시 첫 대본 리딩을 갖고 본격적인 제작에 시동을 건다.
'크크섬의 비밀'의 한 관계자는 13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크크섬의 비밀'을 촬영하러 섬으로 들어가 3주간 합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극의 가장 중요한 배경이 되는 섬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제작진이 인천과 경기도 주변의 섬을 물색 중이며 촬영지가 결정되는 대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크크섬의 비밀'은 인기 미국 드라마 '로스트'를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패러디한 작품으로 서남해안의 낙도로 후원 물품 전달을 위해 떠난 한 회사의 직원 10명이 조난을 당하면서 외딴 무인도에 표류하며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린다.
'크크섬의 비밀'은 지난해 큰 관심을 끈 MBC 일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공동 연출자인 김영기 PD와 송재정 작가가 다시 뭉쳤다는 점에서 '거침없이 하이킥'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겨울새'의 마마보이 윤상현과 MBC '스포트라이트'에서 손예진의 대학 선배로 시선을 모은 심형탁 등이 출연하는 '크크섬의 비밀'은 오는 7월 중순께 첫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