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좌)-김현중 ⓒMBC
MBC 장수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의 황보-김현중 커플이 보금자리를 옮겼다.
최근 한 인터넷 게시판에는 김현중이 이삿짐을 나르는 모습이 네티즌의 카메라에 담겨 올라왔다. 장소를 밝히지 않은 이 글에는 이휘재-조여정 커플의 신혼집 근처로 김현중-황보 커플이 이사했다는 내용과 함께 악기를 직접 옮기고 있는 김현중의 모습이 담겨있다.
지난 13일 '우리 결혼했어요'의 연출을 맡고 있는 전성호 PD는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황보-김현중 커플이 이사했다"고 밝히고 "이 장면은 오는 29일 방송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현중의 일본 활동 때문에 비교적 서울과 거리가 멀었던 전(前) 신혼집에서 이사를 한 것이 아니냐는 항간의 추측에 대해서는 "그런 이유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 보다는 분위기를 바꾸는 차원에서 이사를 진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사진에 김현중만 이사하는 모습이 찍혀있어 황보는 이사에 참여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서 전 PD는 "황보와 함께 이사 했고 황보도 열심히 짐을 옮겼다"고 전했다.
'우리 결혼했어요'의 황보-김현중 커플은 처음 등장한 연상녀-연하남 커플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4차원적 정신세계를 가진 꼬마신랑 김현중과 이를 보고 노심초사하는 누나 황보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