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불만제로' 완전 하차.."후임 물색중"

이수현 기자  |  2008.06.16 15:39
정선희 ⓒMBC 정선희 ⓒMBC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관련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개그우먼 정선희가 자신이 출연한 몇 개의 프로그램에서 자진해 일시 하차 의사를 밝힌 가운데 MBC '불만제로' 측이 "정선희가 완전 하차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불만제로'의 임채유 CP는 16일 오후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정선희의 복귀가 어려울 것 같다"고 밝히며 "현재 새로운 MC를 물색 중이다"고 말했다.

임채유 CP는 "지난 12일 '불만제로' 결방으로 인해 이번 주에는 녹화를 진행하지 않는다"며 "19일 방송은 최현정 아나운서가 진행한 방송분이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 CP는 이어 "이번 주 내로 후임자 선정 작업을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희는 지난 달 22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에서 "맨홀 뚜껑을 훔쳐가는 사소한 일도 양심의 가책을 느껴야하는 범죄이고 촛불 집회처럼 큰일에 참여하는 사람 중에서 그런 사람이 없으리란 법은 없다"고 말해 네티즌으로부터 촛불 집회를 비하했다는 맹비난을 받아왔다.


이에 정선희는 지난 6일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시사성이 강한 MBC '불만제로',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 좋은 날',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에서 하차 의사를 밝혔고, '찾아라, 맛있는 TV'까지 추가 하차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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