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지콰이-신이치 오사와, 서태지 컴백무대 선다

ETPFEST 8월14일 전야제 열려

김지연 기자  |  2008.06.17 08:41


가수 서태지가 4년 만의 컴백 무대로 택한 록페스티벌 제4회 'ETPFEST'의 1차 라인업이 확정됐다.

서태지는 오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제4회 'ETPFEST'에 참석한다. 이에 앞서 14일 전야제가 열린다.


㈜서태지컴퍼니는 "다양한 음악 색깔을 지닌 국내외 많은 뮤지션들의 참여와 보다 화려하고 이색적인 무대를 통한 진정한 페스티벌의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8월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본 공연에 앞서 14일 야구장 앞 광장에서 전야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제잉과 공연이 어우러져 최고의 퍼포먼스를 연출할 전야제는 '2008 ETFPEST'의 본 공연과 더불어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비로소 거대하고 완벽한 하나의 대형 록페스티벌이 완성될 수 있도록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획한 행사로, 금번 ETPEST의 즐거움과 감동을 극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에 8월 14일 ETPFEST의 전야제를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해 일본은 물론 유럽과 미국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최고의 아티스트 신이치 오사와(Shinichi Osawa-Mondo Grosso)가 특별히 한국을 방문한다. 국내에서는 클래지콰이가 무대를 더욱 빛내줄 예정이다.

신이치 오사와(몬도 그로소)는 보아가 피처링한 'Everything Needs Love'로 한일 양국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켜 국내에서도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아티스트다. 미국시장에서도 아시아계 음반 초유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 25개국에서 앨범이 발매되고, 다수의 유명 기관에서 'Album of The Year'에 선정된 바 있는 실력파다.


㈜서태지컴퍼니는 "신이치 오사와(몬도 그로소)와 클래지콰이는 오랜 기간 활동을 해오면서 풍부한 경험과 탄탄한 음악적 실력으로 현재 화려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팀"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는 지금까지 공개된 본 공연 무대에 오를 마릴린 맨슨(Marilyn Manson), 유즈드(The Used), 드래곤 애쉬(Dragon Ash), 몽키 매직(MONKEY MAJIK) 등 미국과 일본의 거물급 밴드들을 ETPFEST라는 한 자리에 모이게끔 한 서태지 파워를 또 다시 확인하게 한다.

클래지콰이는 "당분간 클래지콰이라는 이름으로 한 무대에서 공연할 계획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존경하는 뮤지션인 서태지 선배님이 기획한 페스티벌인 만큼 생각할 필요도 없이 기쁜 마음으로 ETPFEST에 출연하게 됐다. ETPFEST를 통해 오랜만에 클래지콰이의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작년 12월 KBS 88체육관에서 열린 '서태지 15주년 기념 공연'에 사회자로도 참석한 바 있는 호란은 이번 'ETPFEST' 무대에서는 사회자가 아닌 뮤지션으로서 서태지와 한 무대에 서게 됨으로서 그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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