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드라마 왕국' SBS, 안방 장악하나?...'식객' 승

최문정 기자  |  2008.06.18 07:07
SBS \'식객\' ⓒ송희진 기자 SBS '식객' ⓒ송희진 기자


SBS '식객'이 새 월화드라마 전쟁에서 승리를 먼저 거두며 SBS 드라마의 인기몰이에 힘을 보탰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7일 첫 방송된 SBS '식객'(극본 박후정ㆍ연출 최종수)은 1부가 13.2%, 2부가 16.1%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이는 '온에어'의 인기를 이어받아 수목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일지매'의 첫 방송이 기록한 14.8%에 못지않은 결과다.

'식객'의 첫 방송은 KBS 2TV '최강칠우'와 국민적 인기를 모은 MBC '이산'의 특집 '이산 스페셜-대수 이산을 말하다'(이하 '이산 스페셜')와 동시간대에 이뤄지며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그리고 2회 연달아 방영된 첫 방송의 결과 KBS '최강칠우'는 1부가 11.5%, 2부가 9.1%를 기록하고, MBC '이산 스페셜'이 10.7%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한 가운데 아직 역전의 가능성은 남아있다지만 첫 방송 시청률 우위라는 유리한 위치를 점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7일 방송된 '식객'은 오숙수(최불암 분)가 운암정의 후계자를 뽑는 새로운 지침으로 혈연이 아닌 실력 과 성품에 따라 대령숙수의 칼과 경영권을 넘긴다는 발표를 했다.


이에 따라 봉주(권오중 분)와 민우(원기준 분)에 여유있게 놀듯 즐기던 성찬(김래원 분)까지 경합에 참 여 했다.

그리고 바닷물을 퍼다 넣은 성찬은 "입 안 가득 바닷가가 느껴진다"는 찬사 속에 1차 경합의 승자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는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일일 아침극 가운데 '물병자리'로 우위를 점하고 수목에서 '일지매'로 인기 몰리를 하며, 주말에서는 '조강지처클럽'으로 매주 전체 시청률 순위 1,2위를 다툴 만큼 새로운 '드라마의 왕국'으로 떠오르며 위상을 빛내고 있다.

첫 방송을 기분 좋게 치루며 영화와는 비슷한 듯 다른 새로운 매력을 뽐낸 '식객'이 첫 방송의 인기를 이어가며 원작 만화와 영화의 인기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방송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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