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 듀오' 브라운아이즈, 5년만에 새 앨범

길혜성 기자  |  2008.06.19 11:37


국내 가요계에 R&B 미디움템포 음악의 전성기를 도래시킨 남성 듀오 브라운아이즈가 해체 5년 7개월 만에 19일 마침내 새 앨범을 발표했다.


브라운아이즈는 원년 멤버인 나얼과 윤건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 19일 14트랙이 실린 정규 3집 성격의 'TWO THINGS NEEDED FOR THE SAME PURPOSE AND 5 OBJETS'를 발매했다. 브라운아이즈가 새 앨범을 선보인 것은 지난 2003년 4월 해체를 선언한 이후 5년 2개월 만에 이번 처음이다.

브라운아이즈는 이번 앨범을 모두 신곡으로 채웠으며, 타이틀곡인 '가지마 가지마'는 윤건이 작곡과 편곡을 맡았고 리쌍의 개리가 작사를 담당했다.


브라운아이즈는 '가지마 가지마' 등 이번 앨범 수록곡을 통해서도, 나얼과 윤건이 수준 높은 가창력과 환상 호흡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

한편 브라운아이즈의 나얼은 현재 공익 근무 요원으로 복무 중인 관계로 이번 앨범 활동을 하기는 어려운 전망이다.


브라운아이즈는 지난 2001년 6월 타이틀곡 '벌써 1년'이 실린 1집을 통해 가요계에 혜성처럼 데뷔 했다. 브라운아이즈는 당시 '벌써 1년'을 통해 국내에서는 거의 처음으로 미디움템포의 R&B 발라드를 선보이며 가요계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브라운아이즈는 이렇듯 자신들만의 개성을 기반으로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1집을 2001년 한 해 동안에만 무려 약 64만장(이하 한국음악산업협회 집계 기준) 판매하는 저력을 보였다.

브라운아이즈는 또 지난 2002년 11월 발매한 '점점'이 실린 2집 역시 발표 2달 만에 61만 8026장 판매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하지만 브라운아이즈는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지난 2003년 4월 전격 해체를 선언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나얼은 4인조 보컬 그룹 브라운아이즈소울를 새롭게 결성해 가요팬들을 만났다. 윤건은 브라운아이즈 해체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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