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중인 크리스티나 ⓒ홍봉진 기자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의 패널 크리스티나가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 웨딩마치를 울린다.
크리스티나는 오는 28일 이탈리아의 한 성당에서 이탈리아 현지에 살고 있는 그녀의 친지 등과 함께 2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크리스티나는 2007년 12월 1일 한국의 한 교회에서 '미수다'의 다른 패널들 등 주위의 축복 속에 이미 한 차례 결혼식을 올렸으며 두 번째 결혼식은 이탈리아 출신인 그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수다'의 연출을 맡은 이기원 PD는 19일 오전 "크리스티나는 이미 출국했다"며 "출국에 앞서 이탈리아 현지 결혼식에 대한 계획을 밝히고 사전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다.
이 PD는 "이번 결혼식을 취재하기 위해 외주 팀에서 동반 촬영을 떠났다"며 "이 촬영 자료를 먼저 받아 이탈리아 지난번 한국에서의 결혼식처럼 현지 결혼식 장면을 방송을 통해 공개하는 것을 기획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동영상 장비가 따라주거나 혹 촬영 자료로 가능하다면 가족들과의 대화도 시도는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기원 PD는 또 "크리스티나가 7월 3일 귀국 예정이라니 6일로 계획된 녹화는 앙케이트 피드백을 받기 어려울 테니 참여가 쉽지 않을 듯 하지만 귀국 이후 상황이 허락하는 한 바로 녹화에 복귀할 것이다"며 "그동안은 '미수다'가 40여 명의 패널 풀을 갖추고 있는 만큼 따로 사람을 모을 필요 없이 교차 투입하면 돼 패널 투입의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