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일지매'가 동물학대 혐의로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일지매'의 이현직 CP는 19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일지매'가 지난 4회분에 방영한 백구 투견 장면이 동물호보단체인 동물사랑실천협회로부터 동물학대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며 "당초 오늘 경찰서를 찾아 진술을 할 예정이었으나 경찰 측의 요청으로 다음주께 진술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CP는 "당시 그 장면을 찍을 때 개주인 2명과 조련사가 입회한 상태에서 촬영했다"며 "또 개의 이빨에 플라스틱 장비를 끼워서 촬영해 물어도 상처가 안 나는 상태였다"고 말했다.
동물학대 의도가 전혀 없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 CP에 따르면 당시 조련사 역시 '일지매' 사건을 담당한 변호사에게 당시 촬영 현장이 전혀 동물학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서면을 보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