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20년지기 친구에게 애인 빼앗겼다"

이수현 기자  |  2008.06.20 09:33
알렉스 ⓒ홍봉진 기자 알렉스 ⓒ홍봉진 기자


가수 알렉스가 20년지기 친구에게 애인을 빼앗겼던 과거를 털어놔 눈길을 끈다.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스친소')에 출연한 알렉스는 토크 게임 중 "친구에게 배신감 느꼈던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하며 아픈 과거를 밝혔다.


알렉스는 녹화도중 "학창시절 캐나다 이민 길에 오르면서 여자 친구와 떨어지게 됐는데 몇 달이 지난 후 한국의 친구들로부터 자신의 친구와 여자 친구가 사귄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 그 사실을 알고 난 뒤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난감했다"며 복잡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아이러니한 것은 과거 알렉스의 애인을 빼앗은 친구가 이 날 함께 출연한 소개팅 당사자 친구라는 것이다.

알렉스, 성시경, 황보, 배슬기가 친구와 함께 출연해 친구의 인연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스친소'는 오는 21일 오후 5시2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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