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수가 일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성수는 지난 20일 일본 도쿄 시나가와 프린스 스텔라홀에서 850여명의 팬들과 만났다. 이번 행사는 8월18일부터 일본 케이블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못된 사랑' 프로모션을 위한 것이다.
김성수는 일본에서 '풀하우스' '유리화' '누나' 등을 통해 한국의 미키루크로 불리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오사카에서 첫 번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지난 1월에서 일본팬 100여명이 한국을 찾기도 했다.
이날 김성수는 3시간 여 동안 진행된 행사에서 자신의 출연작품을 소개하며 팬들과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김성수는 '못된사랑' 주제곡인 '내 가슴이 하는 말'과 이적의 '다행이다'를 불러 팬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성수는 '못된 사랑'에서 호흡을 맞춘 권상우에 대해 "무명 때부터 알아온 10년 지기인데 서로 작품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생겨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수는 8월말 방영되는 KBS 2TV 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에 무뚝뚝한 성격의 라디오 DJ로 출연, 이태란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