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뚝배기', '코끼리'보다 시청률 우위

최문정 기자  |  2008.06.21 09:58
KBS 2TV \'돌아온 뚝배기\'와(좌) MBC \'코끼리\'(우) KBS 2TV '돌아온 뚝배기'와(좌) MBC '코끼리'(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7시40분대에 방영 중인 KBS 2TV '돌아온 뚝배기'와 MBC '코끼리'의 시청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돌아온 뚝배기'가 우위를 지켜가고 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KBS 2TV '돌아온 뚝배기'(극본 김운경ㆍ연출 이덕건)는 7.1%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날 동시간대 방영된 '코끼리'는 7.2%를 기록, '돌아온 뚝배기'에 0.1% 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평균 시청률은 '돌아온 뚝배기'가 첫 방송이 된 이래 평균 시청률은 '돌아온 뚝배기'가 '코끼리'에 비해 소폭 앞서고 있다.


'돌아온 뚝배기'는 지난 2일 9.2%의 전국 일일시청률로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20일 방송분까지 평균 시청률 8.1%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코끼리'는 2일부터 20일 방송분까지 7.4%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돌아온 뚝배기'는 6일과 16일, 그리고 20일 방송에서 '코끼리'에 시청률 우위를 넘겨줘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돌아온 뚝배기'의 제작관계자는 "이전 KBS 2TV에서 동시간대 방송됐던 프로그램들에 비해서는 우월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어 다행이다. 그렇지만 두 자리 수 시청률을 기대하며 방송을 시작한 것에 비하면 아쉽다 "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김운경 작가의 스타일이 기존 트렌디 드라마와는 다르게 구수하면서도 호흡이 길다"며 "캐릭터에 익숙해지는 시간이 지나면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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