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은 알렉스?'
신예 김익이 알렉스특수를 누리고 있다.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의 'KPSI 시즌2'에서 ‘알렉스’ 역 맡아 열연 중인 김익은 극중 이름 때문에 웃지 못할 해프닝을 겪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드라마에서 해외파 출신의 과학수사대원을 연기하며 알렉스라 불리고 있는 김익은 가수 알렉스의 인기 상승으로 덩달아 여성팬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다.
촬영장에서 알렉스라고 불리기 때문에 이름만 듣고 가수 알렉스로 착각해 현장에 몰려온 팬까지 있을 정도라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극중 이름 덕인지 김익의 인기는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높아지고 있다. 'KPSI 시즌2' 시청자 게시판에는 ‘훈남’ ‘완소’라는 호칭과 함께 “깔끔한 외모만큼이나 실력도 뛰어난 매력만점의 수사대원”, “까칠한듯하면서도 반항적인 패기가 마음에 든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KPSI 시즌2'에서 실시하고 있는 ‘KPSI 최고의 수사 대원’을 뽑는 이벤트에서 40%를 웃도는 지지율을 기록할만큼 여성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익은 "가수 알렉스씨와 극중 이름이 똑같아 조금 민망하다"며 "여성팬들이 가수 알렉스 못지 않게 '알렉스 경장'에게도 큰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익은 이 드라마 출연에 앞서 성예준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으나, 본명인 김익으로 이름을 바꿨다.
소속사측은 "예명보다는 본명으로 새롭게 재출발하는 마음가짐으로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의미에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