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화원', 長身 연기자는 'NO'

김수진 기자  |  2008.06.21 13:55
하반기 방송을 앞둔 SBS\'바람의 화원\' 문근영과 박신양 ⓒ사진제공=SBS 하반기 방송을 앞둔 SBS'바람의 화원' 문근영과 박신양 ⓒ사진제공=SBS


박신양 문근영 주연의 SBS 새 드라마 '바람의 화원'(극본 이은영, 연출 장태유)이 출연자들의 신장까지 고려하는 영상미 완성도를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 관계자에 따르면 '바람의 화원'은 오디션 당시 장신(長身)연기자 출연을 가급적 피했다. 남자 출연자는 키 180㎝ 이하, 여자 출연자는 키 165㎝ 이하 기준을 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들쑥날쑥한 연기자들의 키 차이를 최소화하면서 화면상의 조화를 고려한 제작진의 섬세함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오디션 당시 키가 큰 배우를 선호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꼭 그 기준에 맞춰 배우를 캐스팅하진 않았다"고 부연했다.

원작소설 '바람의 화원'을 드라마하는 '바람의 화원'은 조선후기 천재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의 삶과 그림을 이야기한다. 박신양, 문근영, 한정수, 이준, 류승룡, 배수빈, 임지은, 정인기, 한여운, 문채원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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