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솔비·앤디·알렉스, 그룹 뛰어넘나?

김지연 기자  |  2008.06.22 11:54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태양 솔비 알렉스 앤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태양 솔비 알렉스 앤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근 방송가와 가요계를 종횡무진 중인 태양 솔비 앤디 알렉스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다. 자신의 몸담고 있는 그룹의 인기를 훌쩍 뛰어 넘는 대중의 지지를 바탕으로 그야말로 '홀로' 우뚝 서고 있다.


무엇보다 이 같은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이는 지난해 10대 가수 돌풍을 일으킨 빅뱅의 태양. 그를 필두로 솔로 음반과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알렉스까지 이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먼저 태양의 경우 솔로 1집 '핫(Hot)'으로 선주문만 4만5000장을 기록하는 등 몸이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실제로 지난 5월31일 MBC '쇼! 음악중심'으로 첫 컴백무대를 가진 태양은 그간 감춰뒀던 카리스마를 제대로 발산하며 각종 음악 방송 섭외 1순위로 올라섰다. 덕분에 그는 지난 20일 방송될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 녹화에 앞서 병원을 찾아 링거를 맞고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그만큼 태양에 대한 대중과 방송가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 이제 빅뱅의 태양이 아닌 태양, 그 자체만으로도 빛을 발산하고 있다.


혼성그룹 타이푼의 여성 멤버 솔비의 경우 일찌감치 그룹의 인기를 뛰었다.

데뷔 초 절친한 선배가수 김종민과 함께 출연한 SBS '연애편지'를 시작으로 이름을 알린 솔비는 이후 솔직한 화법으로 '비호감' 캐릭터에서 급 호감으로 바뀌면서 몰려드는 섭외 요청에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현재 그녀는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중이며, 7월께 첫 솔로 앨범도 발표한다.

물론 최근 기자와 만난 솔비는 "나는 솔로가 아닌 3인조 그룹 타이푼의 멤버다. 혼자 활동하며 탄력을 받아 혼자 활동하고 있지만 타이푼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거다. 타이푼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솔비와 함께 '우리 결혼했어요'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그룹 신화의 앤디도 솔로 1집 '프러포즈'가 큰 사랑을 받으며 가수와 예능인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특히 그간 신화 멤버들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끼를 발산한 그는 오는 7월부터는 뮤지컬 '폴라로이드'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뮤지컬 무대에도 오른다.

대표 '로맨틱가이'로 급부상 중인 알렉스 역시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개인 인지도 굳히기에 나섰다.

사실 그간 클래지콰이는 대중과 그리 친숙한 그룹은 아니었다. 때문에 알렉스가 클래지콰이의 멤버인지 모르는 사람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 이 같은 때, '우리 결혼했어요'로 대중에게 이름 도장을 확실히 찍은 알렉스가 가요계 데뷔 4년 만에 첫 솔로 1집 '마이 빈티지 로맨스'를 발표했다. 그야 말로 클래지콰이의 알렉스가 아닌 알렉스로서의 홀로서기다.

물론 이들이 그룹을 탈퇴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룹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솔로로 큰 인기를 누리니 그야 말로 일석이조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