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지매'와(좌) KBS 2TV '최강칠우'(우)
KBS 2TV '최강칠우'와 SBS '일지매'의 정면대결에서 '일지매'가 승리를 거뒀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SBS 드라마스페셜 '일지매' 재방송은 1부가 7.3%, 2부가 8.1%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이에 비해 동시간대 방영된 KBS 미니시리즈 '최강칠우'는 1부가 5.1%, 2부가 5.3%를 기록했다.
이로써 '일지매'는 재방송으로 맞붙은 첫 시청률 대결에서 먼저 1승을 거뒀다.
이준기를 앞세운 '일지매'와 에릭을 앞세운 '최강칠우'는 사극이라는 공통점으로 '최강칠우'의 첫 방송 이전부터 서로 비교돼 왔다.
서로 다른 방송 요일로 직접적인 시청률 비교는 없었던 두 방송은 재방송을 통해 22일 처음으로 정면대결에 나섰고 시청률 수치상으로 '일지매'가 우위를 점했다.
여기에 '일지매'와 '최강칠우'의 2부가 방송된 2시에 방영된 MBC '이산'의 최종회 재방송이 3.1%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지매'는 수목을 넘어 사극의 강자 자리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