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3일 소집해제 당시 모습을 드러낸 김종국 ⓒ이명근 기자 qwe123@
가수 김종국이 좋은 노래가 나올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며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했다.
최근 기자와 만난 김종국은 이 같은 속내를 털어놓으며 현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새 음반 작업에 한창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김종국은 "좋은 노래, 마음에 드는 노래가 나올 때까지는 음반을 안 낼 생각"이라며 "오랜만에 발매하는 음반인만큼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5월 2년2개월의 공익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를 명받은 김종국은 이번에 준비 중인 음반이 2006년 4월 발표한 4집 후 몇 년 만에 선보이게 될 음반이기 때문이다. 이에 가수 본인은 물론 팬들의 기대도 한층 고조된 상태다.
이에 김종국은 자신의 뒷바라지를 하며 고생하신 어머니와 휴양을 겸한 음반 작업 여행을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다.
김종국은 "발라드 혹은 댄스라고 장르를 규정짓지는 않았다. 다만 미디엄 템포의 노래가 타이틀곡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조급하지 않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국은 자신의 군복무 기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소집해제 후 첫 공식 활동으로 22일 자신의 팬클럽 및 팬 500여 명과 함께 팬 미팅을 열고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