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 박이 공개한 지난달 31일 웨딩사진(출처=박혜림 미니홈피)
세계적인 톱모델인 혜 박(23, 한국명 박혜림)이 웨딩사진과 결혼생활의 일부를 공개했다.
혜 박은 지난달 31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뉴포트 비치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5살 연상의 한국인 유학생 브라이언 박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혜 박은 뒤늦게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남편과 친구 등과 야외 결혼식장에서 찍은 결혼사진을 올려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닷가가 보이는 야외에서 결혼식을 올린 혜박은 결혼식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준수한 외모의 남편은 178cm의 장신인 혜 박을 여유있게 감싸안을 정도로 좋은 체격을 가졌다. 두 사람은 검은색 턱시도와 흰색 드레스를 입고 웨딩사진을 촬영했다. 둘은 활짝 웃으며 결혼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혜 박은 결혼식을 마친 다음인 지난 14일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꽃도, 드레스도, 반지도, 음식도, 남편의 턱시도도 내가 꿈꾸던 것"이라며 "내가 꿈꾸던 야외에서, 바닷가가 보이는 곳에서 그대랑 나 두 손을 맞잡고 서로 바라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감동적인 결혼식을 회상했다.
지난 7일에는 "예전과 다를 게 하나도 없는데, 이젠 서로에게 더 신중해지고 더 가까워지고 서로를 더 아끼고 생각하게 되는 거 같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도 과시했다.
혜박의 결혼사진 등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혜 박의 미니홈피를 방문해 "남편도 모델이냐" "정말 둘이 잘 어울린다" 는 등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혜 박이 공개한 지난달 31일 웨딩사진(출처=박혜림 미니홈피)
지난 2005년 20살의 나이에 모델로 데뷔한 혜 박은 현재 세계 여자모델 랭킹 18위를 달리고 있는 톱모델이다. 동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샤넬, 프라다 등 세계적인 명품 패션쇼에도 나섰다. 현재 혜박은 미국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 소속사 모델로 아낌없는 지원을 받고 있다.
혜 박의 남편인 브라이언 박(한국명 박흥순)씨는 한국인 유학생으로 지난달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체육학 관련 석사학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