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남자야~ 정말 영락없이 예쁘게 생긴 남자로 캐릭터에 잘 녹아들었어."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문근영이 '남장 여자' 캐릭터를 잘 소화한 것은 물론 성인 연기에 대한 논란도 전혀 문제없을 것이라며 제작진이 호평했다.
문근영은 오는 9월께 첫 방송되는 '바람의 화원'에 캐스팅돼, 주인공 신윤복을 연기한다. 극중 당대 최고의 화가인 신윤복 역을 위해, 문근영은 갓과 도포를 두른 남장을 하게 됐다.
최근 기자와 만난 '바람의 화원'의 허웅 CP는 "문근영이 남장한 모습을 보고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정말 여자라는 생각이 전혀 안 든다. 예쁘게 생긴 남자, 딱 남자더라"며 캐릭터를 충실히 소화하고 있는 문근영을 극찬했다.
이어 허웅 CP는 "잘 생긴 남자가 여자보다 더 예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허웅 CP는 또 "문근영이 신윤복이란 캐릭터에 정말 잘 어울린다"며 "귀엽고 예쁘기고 하고 멋있기도 하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문근영이 맡은 극중 신윤복은 의문의 남자에게 살해당한 화공 서징과 가야금으로 유명한 당대의 명기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어린 시절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조상 대대로 도화서 화원을 지낸 신한평의 아들로 살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