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빅뱅의 대성이 세계적인 뮤지컬 '캣츠'에 전격 캐스팅됐다.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대성이 '캣츠'에서 섹시한 반항아 고양이 '럼 텀 터거' 역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성의 밝고 긍정적인 성격과 수준 높은 가창력은 역할이 갖춰야 할 모든 기능에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능수능란한 끼와 재능 덕에 오디션 최고의 점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캣츠'는 1981년 초연 후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상연, 6천500만 관객을 동원한 세계적인 뮤지컬로, 다양한 캐릭터의 고양이를 인생에 비유해 화려한 춤과 음악, 환상적인 무대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한국공연은 전 세계 15번째 언어로 선보이는 무대로 오리지널 프로덕션과 한국 캐스트들이 펼치는 국내 최초 한국어 공연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대성이 맡게 된 섹시한 반항아 고양이 '럼 텀 터거'는 최고의 인기캐릭터로 모든 고양이들의 사랑을 받는 역할이다.
이로서 최근 트로트 싱글 '날 봐 귀순'으로 바쁜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대성이 뮤지컬에도 발을 내딛으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뮤지컬 한국공연은 오는 7월부터 리허설에 돌입해 9월1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