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가 왔다' 전격폐지, '우결' 확대..'일밤' 개편

김현록 기자  |  2008.06.25 11:50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대대적인 개편을 감행한다.

'일밤' 제작진은 25일 회의를 거쳐 2부에서 방송되는 '고수가 왔다'를 오는 29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전격 폐지키로 결정했다. 1부 '우리 결혼했어요'의 경우 방송 시간이 너무 짧다는 시청자의 의견을 받아들여 시간을 늘리면서 방송 시간 부족으로 '고수가 왔다'를 폐지키로 했다.


관계자는 "'일밤' 1부는 '우리 결혼했어요'로, 2부는 '세바퀴'로만 방송하게 됐다"며 "'우결'이 최근 좀 더 긴 시간 방송을 하더라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계속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우결”의 방송시간을 늘릴 것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향후 '우결'의 방송시간이 늘어나더라도 그 고유의 재미와 감동이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 늘어날 수 있도록 제작진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주부가 세상을 바꾼다는 기치아래 만든 퀴즈 토크 프로그램인 '세바퀴'도 더욱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그 완성도와 재미를 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바퀴'는 젊은 시청자들을 타겟으로 하는 기타 주말 버라이어티와 차별화하여 장년층이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일밤 제작진은 "'우결' 이휘재와 조여정 커플은 7월 초까지 방송을 하고 그 인연을 마치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으며, 7월 1일(화)에 마지막 스튜디오 녹화를 할 예정"이라며 "이휘재와 조여정 커플이 떠난다고 해도 바로 다른 커플을 투입할 예정은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