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서 퇴원하는 김장훈 ⓒ송희진 기자 songhj@
서해안 페스티벌 공연 중 쓰러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김장훈이 병원에서 기력을 회복한 뒤 약 3시간 만에 퇴원했다.
김장훈은 28일 오후 9시37분께 충남 보령시 신흑동 공영주차장(구 대천자동차극장)에서 서해안 살리기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서해안 페스티벌' 공연을 갖던 중 무대에서 쓰러졌다.
김장훈은 실신직후 스태프들의 손에 의해 실려 나가 공연장 밖에 대기하고 있는 응급차를 타고 보령 아산병원으로 후송돼 정밀검사와 링거를 맞았다.
특히 이송 중 의식을 회복한 김장훈은 자신의 몸보다 "무대 공연이 잘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다행히 몸에 큰 이상이 없었던 김장훈은 정밀검사를 받고 기력을 회복한 뒤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간 퇴원했다. 김장훈이 이번에 실신한 것은 '서해안 페스티벌'을 준비하며 하루에 한 시간밖에 수면을 취하지 못한 탓이다.
김장훈 측 관계자는 "정신은 차렸으나 완전하지 못한 상태다. 빨리 서울로 이동해 병원을 찾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송희진 기자 song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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