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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 코너에서 웃음과 재미를 주는 이효리, 유재석, 박예진, 브라이언, 김수로, 대성, 이천희, 윤종신 외에 감동을 주는 제9의 멤버가 존재한다.
'패밀리가 떴다'의 제9의 멤버는 '패밀리가 떴다'가 방문하는 마을의 주민들이다. 제9의 멤버인 동네 주민들은 각 회마다 출연해 재미와 웃음 뒤에 오는 따뜻한 감동과 진한 추억을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지난 29일 방송된 '패밀리가 떴다'에서 유재석, 이효리, 박예진, 김수로, 이천희, 대성, 브라이언, 윤종신은 경상남도 남해의 금천 마을을 찾아 바닷가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금천 마을을 찾은 '패밀리가 떴다' 멤버들은 일거리를 끝내고 금천 마을 주민들에게 깜짝 이벤트로 특별한 저녁을 안겨드렸다.
이날 방송에서 '패밀리가 떴다' 멤버들은 해가 저물어가는 저녁에 아직도 밭일을 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일명 '패밀리 라디오'를 선보인 것.
금천 마을 전체에 흐르는 김수로의 인사말, 유재석의 익살스러운 멘트, 이효리의 '텐미닛' 라이브 공연, 박예진의 저팔계 흉내, 유재석과 대성이 함께 부른 빅뱅의 '거짓말' 등 평소 이 마을에서 찾아 보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다.
이에 금천 마을 주민들은 트로트 곡을 신청했고 김수로가 감칠맛 나게 부르자 춤을 추며 흥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마을 주민들은 윤종신의 '팥빙수'에 맞춰 손을 흔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등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갔다.
그뿐인가. 교복 입은 동네 학생들도 모여들어 스타들의 색다른 모습에 즐거워하며 평소 좋아하는 연예인을 보며 설레어 하는 모습은 시청자들도 뿌듯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이렇듯, 마을 사람들이 있기에 '패밀리가 떴다'는 웃음과 재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한 감동과 추억을 안겨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