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서 '연애편지' 진행은 강호동 작품

김수진 기자  |  2008.06.30 14:18
강호동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강호동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역시 강호동!'

MC로 맹활약중인 강호동의 진면목이 빛을 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 백두산 편에서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 등은 인천항에서 중국 단동까지 19시간 항해하는 동안 배 안에서 중국선 여승무원과 '연애편지'를 패러디한 게임을 벌였다.

이는 제작진측에서 사전에 준비한 촬영 일정이 아닌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벌어진 상황이다.


30일 제작진에 따르면 당시 중국 여객선 승무원들은 강호동이 진행한 SBS '연애편지'와 'X맨'의 광팬으로, 즉석에서 '연애편지' 컨셉트의 촬영이 가능했다. 즉흥적인 상횡이기 때문에 짜여진 구성이나 대본도 없었다는 설명이다.

한 제작진은 "중국에선 현재 'X맨과 '연애편지' 인기가 매우 높다"고 설명한 뒤 "한정된 공간에서 강호동이 기지를 발휘해 즉흥적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강호동의 거침없는 진행에 현장 분위기는 한층 고무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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