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PD "세트 촬영분은 '여백'이다"

이수현 기자  |  2008.07.01 19:15
6일 \'우결\'에서 하차하는 이휘재-조여정 (사진출처=MBC) 6일 '우결'에서 하차하는 이휘재-조여정 (사진출처=MBC)


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인기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이휘재의 MC 재투입이 결정됐다.


'일밤'의 김구산 프로듀서는 1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MC의 투입·하차는 항상 유동적일 수 있다"면서 "제작진은 '우결'의 세트 촬영 분량을 여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구산 프로듀서는 "다 짜여진 프로그램이면 숨이 막히지 않겠냐"면서 "세트 촬영 분량을 여백으로 두고 그 여백을 '여백의 미'로 남겨둘지, 다른 어떤 내용으로 채울지는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프로듀서는 "아직 '우결'은 완벽한 프로그램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세트 촬영 분량에 변화의 여지를 두고 ENG 촬영분과 세트 촬영분의 조화를 꾀할 예정"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MC로서 박명수의 투입이나 이휘재의 재투입 등은 여러 가지 시도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프로듀서는 "ENG 분량만큼 세트 촬영 분량은 중요한 내용"이라면서 "솔비가 반지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앤디가 알게된 것도 세트 촬영 분량이었다"고 세트 촬영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휘재-조여정 커플은 오는 6일 출연 2개월여만에 '우결'에서 하차한다. 당초 '우결'의 MC에서 출연자로 변신했던 이휘재는 다시 원래의 MC석으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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