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변독설가' 신해철 "모르면 함부로 얘기 안한다"

김지연 기자  |  2008.07.02 20:45
기자회견 중 환하게 웃고 있는 신해철 ⓒ임성균 기자 tjdrsb23@ 기자회견 중 환하게 웃고 있는 신해철 ⓒ임성균 기자 tjdrsb23@


하고 싶은 말은 다 쏟아내는 성격 탓에 이 시대의 '쾌변독설가'로 불리는 신해철이 잘 모르는 이슈에 대해서는 함부로 얘기하지 않는다며 평소 원칙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해철은 2일 오후 서울 홍대 상상마당에서 '20주년 기념 음반 발매' 쇼케이스 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신해철은 "평소 이슈 메어커인데 이슈를 따라가는데 특별한 방법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다른 사람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인터넷, 신문으로 접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특히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 사안이 생기면 자료를 더 찾아본다"며 "전후 관계를 파악한 뒤 얘기한다. 내가 상당히 즉흥적으로 얘기할 것 같지만, 평소 내가 모르거나 정보가 없는 부분은 함부로 얘기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과거 자신이 정보를 얻기 위해 라디오 청취자들에 요청했다 너무나 많은 자료를 받아 당황했던 사연도 소개하며 "지금도 공부하며 얘기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무한궤도'의 리드보컬로 가요계 데뷔한 신해철은 이후 솔로와 그룹 넥스트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는 오는 10일 20년 음악생활의 회고록 격인 기념음반 '리멤브런스(Remembrance)'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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