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신양씨가 자신이 출연했던 TV드라마 '쩐의 전쟁' 제작사를 상대로 출연료 미지급분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3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박 씨가 소속된 연예기획사 C사는 "4회 추가 방송분에 대한 박 씨 출연료 중 미지급된 3억4000만원과 프로듀서 용역비 3900만원 등 3억8000만원을 지급하라"며 '쩐의 전쟁' 제작사인 Y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박씨는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주인공 금나라 역으로 출연했다. '쩐의 전쟁'은 원래 16회부작으로 기획됐으나 30%가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4회분을 추가로 제작, 방영했다.
C사는 소장에서 "제작사 측과 추가 4회분 출연료로 6억2000만원을 받기로 계약했으나 아직 절반밖에 받지 못했다"라며 "당초 2007년 7월 18일까지 지급하기로 했던 출연료를 조속히 지급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