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희 '불만제로' 첫방 "소비자 우롱, 불독처럼 콱 물겠다"

김현록 기자  |  2008.07.03 23:31


"불독처럼 콱 물겠습니다."

MBC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불만제로'의 새 MC로 투입된 김원희가 당찬 포부를 전했다.


정선희의 후임으로 새 MC로 낙점돼 3일 첫 방송에 나선 김원희는 밝은 모습으로 "나에 대한 설명 중 욱하고 물 불 안가린다는 건 정확하다"고 첫 말문을 열었다.

김원희는 이어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 문제가 있는 건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불만제로'의 장점"며 "정확히 짚어주시면 저도 큰 소리를 칠 수 있다"고 말했다.


4년차 주부인 김원희는 "주부의 입장으로,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불만제로'를 함께 하겠다"며 "불독처럼 소비자를 속이고 우롱하는 사람들을 콱 물어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만제로'는 이날 고유가 시대를 맞아 센서를 이용해 휘발유 양을 마음대로 조작하면서 단속을 피하는 신종 속임수와 유사 경유 판매 현장을 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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