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채연과 열애설? 친동생 같아"

길혜성 기자  |  2008.07.04 11:30
↑구준엽 ⓒ사진=최용민 기자 ↑구준엽 ⓒ사진=최용민 기자


가수 겸 클럽 DJ이 구준엽이 여러 차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후배 가수 채연과의 열애설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서울의 유명 클럽에서 DJ로도 활발히 활동해 온 구준엽은 지난 6월 말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렛 미'(Let me)와 '왜' 등 2곡의 신곡 실린 DJ 전문 음반을 출시했다.

구준엽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클럽은 물론 다양한 곳에서 여러 사람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싶어 이번 노래들을 발표하게 됐다"며 미소 지었다.


이어 "다른 한편으로는 한국의 클럽 DJ들도 이런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국내외에 알려주고 싶었고, 유럽의 여러 나라 등 외국의 전문 클럽에서도 서슴없이 틀 수 있는 DJ 음반을 내고 마음도 있었다"며 새 음반 발매 배경을 설명했다.

구준엽은 이번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계속되고 있는 채연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속시원히 입장을 밝혔다.


구준엽은 "채연과의 열애설이 궁금하면 뭐든지 물어봐도 괜찮다"라며 미소 속에 운을 뗀 뒤 "채연과는 같은 소속사(미디어라인)인데, 우리 회사 가수 및 직원들은 다 같이 야유회도 함께 가는 등 평소 서로 굉장히 친하고 편하게 지낸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런지 언제 어디서든지 채연에 스스럼 없고 친하게 대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이 모습을 제 3자가 보면 오해를 할 수도 있겠다는 느낌도 든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준엽은 "채연은 정말 친동생 같은 가수며, 저 스스로는 저를 채연에게 인생 상담을 해 주는 큰 오빠 같은 정도로 여기고 있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한편 구준엽은 새 음반으로 방송과 클럽을 넘나드는 전방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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