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이혼녀도 섹시화보 열풍 가세

오윤아·김준희·장신영·이파니...미스 못지않은 몸매 과시

조철희 기자  |  2008.07.04 18:22
↑\'스키니맘\'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오윤아. <사진제공=다날> ↑'스키니맘'이라는 별명까지 얻을 정도로 날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오윤아. <사진제공=다날>


연예인 섹시화보 대열에 유부녀와 이혼녀들이 가세했다.

이들은 결혼이나 출산의 휴식기 이후 섹시화보 발간을 통해 새로운 활동을 위한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미스'에 전혀 뒤쳐지지 않는 아름다운 몸매를 뽐내며 '미시'들의 반란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모바일 스타화보 형식의 섹시화보를 촬영한 오윤아는 결혼 2년차 주부. 2007년 1월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 뒤 같은 해 8월 첫아들을 낳았다.

출산 이후 무려 16kg을 감량해 화제를 낳았던 오윤아는 출산 이전 상태로 완벽하게 돌아간 자신의 몸매를 섹시화보집에 담았다. '영미시', '스키니맘'이라는 별명에 걸맞는 매력을 가감없이 발산했다.


화보 촬영에 참여한 한 스태프는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았지만 완벽하고 육감적인 바디라인은 지금까지 출시된 화보들 중 단연 최고"라며 "촬영 내내 진짜 유부녀인지 아닌지 헷갈렸다"고 말했다.

↑최근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김준희가 스타화보를 통해 섹시미를 선보였다. <사진제공=다날> ↑최근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김준희가 스타화보를 통해 섹시미를 선보였다. <사진제공=다날>


지난 3월 힙합그룹 지누션의 지누와 이혼한 김준희도 이혼의 아픔을 딛고 지난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섹시화보를 촬영했다.


김준희는 건강미와 여성미를 강조한 이 화보를 위해 그녀는 그동안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매를 만들었다. 지난해 유산의 아픔까지 겪으면서도 철저하게 몸을 관리하면서 결혼전부터 과시했던 글래머 몸매를 계속 유지해왔다.

모바일을 통해 화보가 서비스된지 얼마 안됐지만 반응도 좋은 편이다. 오윤아와 김준희의 화보제작을 담당했던 업계 관계자는 "미혼의 다른 젊은 연예인들의 화보와 비교해서 뒤쳐지지 않는 호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아줌마라고 해서 다른 연예인들보다 덜 한 것도 없다"며 "유부녀이고 아니고는 화보의 주인공으로 선택되는데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비키니 섹시화보를 촬영을 통해 출산 후 방송에 복귀했던 장신영. <사진제공=스피드엠> ↑지난해 비키니 섹시화보를 촬영을 통해 출산 후 방송에 복귀했던 장신영. <사진제공=스피드엠>


지난해에는 탤런트 장신영 역시 출산 후 10kg 이상을 감량하고 비키니 화보를 촬영했다.

장신영은 당시 "빨리 일을 하고 싶어 적극적으로 화보를 찍게 됐다"고 공개적으로 말했을 정도로 섹시화보 발간을 방송 컴백을 위한 전기로 삼았다. 활동을 재개하면서 건재한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2005년에는 황신혜가 나이를 초월하는 몸매로 비키니 섹시화보집을 내 화제를 낳았은 적이 있다. 황신혜는 마흔 두살이었던 그해 2월 두번째 이혼을 했지만 전혀 당당함을 잃지 않고 자신의 아름다움을 팬들에게 선보였다.

또 주부스타 변정수도 틈틈히 섹시화보 작업 통해 여전한 '완벽몸매'를 자랑하고 있다.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이파니는 2006년 결혼 이후에도 늘씬한 S라인을 유지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4월에는 플레이보이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19금 성인화보'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전격 이혼을 발표했다. 결혼 전에 찍었던 누드화보가 다시 서비스됐던 것이 이혼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아쉬움을 남겼다.

업계 관계자는 "미시 섹시화보 스타들은 식이요법이나 웨이트 트레이닝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만든 자신의 몸매를 누구보다 당당하게 드러낸다"며 "화보 이용자들은 물론이고 주위 사람들로부터 부럽다, 신기하다는 반응을 얻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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