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키싱유'-소녀시대 '텔미', 색다른 시도 돋보였다

최문정 기자  |  2008.07.05 12:13
\'키싱유\'를 부르는 원더걸스와 \'텔미\'를 부르는 소녀시대 <사진출처=방송캡쳐화면> '키싱유'를 부르는 원더걸스와 '텔미'를 부르는 소녀시대 <사진출처=방송캡쳐화면>


상반기를 뜨겁게 수놓은 두 소녀그룹의 크로스 무대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원더걸스와 소녀시대는 4일 생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상반기 특집'에서 서로의 히트곡을 바꿔 부르는 특별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원더걸스가 소녀시대의 '키싱유'(kissing you)를 부르고 소녀시대가 원더걸스의 '텔미'(tell me)를 바꿔 부르며 좌중을 뜨겁게 달궜다.

먼저 무대에 오른 것은 원더걸스. 이들은 '키싱유'의 핵심 소품인 사탕봉을 든 채 여성스러운 하얀 옷을 입고 등장했다.


찰랑거리는 단발머리로 섹시함과 보이시함을 더했던 선예도 이날은 깜찍한 사과머리로 등장해 사랑스러움을 강조하는 등 원더걸스는 이날 오랜만에 그들의 나이다운 앳된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충분히 선보였다.

또 태연의 가창력이 빛을 발하는 단독 라이브 부분을 예은이 폭발적인 라이브를 선보이며 멋지게 커버하는 등 원더걸스 멤버들은 이날 '소핫'(so hot)과는 다른 사랑스럽고 깜찍한 표정으로 '키싱유'만의 매력을 잘 살렸다.


소녀시대가 불렀던 '텔미'도 마찬가지였다.

소녀시대는 기존 원더걸스의 '텔미' 패션에 그들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가미한 복장으로 9명 멤버들이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빠지는 멤버 없이 모두가 자연스레 움직였던 '텔미' 춤과 유리와 효연이 나서 선보인 유빈의 랩 파트도 모자람 없는 충만함으로 무대를 채웠다.


또 효연은 이날 노래 중간 간주 부분에 홀로 무대 중간에 나서 단독 댄스를 선보이며 춤으로 유명했던 그녀의 명성을 다시 한 번 드높였다.

이날 두 소녀 그룹의 크로스 무대는 대체적으로 각 그룹의 창법 차이가 눈에 띄긴 했으나 전혀 어색하지 않은 자연스러움 그 자체였다.

'스페셜무대'라는 말이 부족하지 않게 서로의 무대를 완벽히 따라함은 물론 여기에 자신들의 매력을 더했던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의 이날 무대는 방송 이후 인기 검색어에 오르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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