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유재석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며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의 행복을 기원했다.
6일 오후 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유재석과 8살 연하의 연인 나경은 MBC 아나운서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박명수가 깜짝 축가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휘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서는 당초 송은이와 김종국이 축가를 부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알려진 것과 달리 박명수가 깜짝 가수로 축가를 불러 시선을 집중시켰다.
박명수는 이날 자신의 결혼식에서 신부에게 불러줬던 노래 '바보가 바보에게'를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를 위해 불렀다. 박명수는 코믹한 평소 이미지와는 달리 진지한 발라드 가수로 변신해 감미로운 노래를 들려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송은이는 MBC에브리원의 '무한걸스'에서 함께 활약중인 개그우먼 동료 신봉선, 김신영과 함께 자신의 노래 '상상'을 부르며 유재석의 결혼을 축하했다.
최근 소집해제한 김종국 역시 축가에 나서 하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앞서 열린 결혼식 기자회견 당시에도 "긴장되고 떨린다"는 말 외에 극도로 말을 아꼈던 나경은 아나운서는 김종국의 축가에 복받친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유재석과 나경은 아나운서는 결혼식을 마친 뒤 이날 저녁 태국으로 4박5일간의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유재석의 부모가 살고 있는 서울 본가에 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