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컴백 방송 베일 벗었다..'첫 공연+다큐'

길혜성 기자  |  2008.07.08 11:32


서태지가 오는 29일 새 싱글 발표 뒤 8월 6일 MBC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 처음으로 얼굴을 비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방송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서태지는 새 앨범을 낼 때마다 다양한 방법으로 시청자들에 자신의 컴백을 알렸기 때문이다.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후 4년 만인 지난 2000년 국내 가요계로 돌아왔을 때는 콘서트 형식의 MBC 특집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복귀를 시청자들에 전했다.

지난 2004년 초 7집을 발표했을 때에는 일본에서의 생활 등 오랜 기간 베일에 쌓였던 자신의 일상 속 모습이 담긴 MBC 특집 다큐멘터리를 통해 가요계 컴백을 알렸다.


서태지는 7집 활동을 끝낸 뒤 4년여 만의 컴백인 이번에도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MBC와 함께 공연과 다큐멘터리 형식 등이 접목된 프로그램을 준비한 것이다.

MBC 측은 8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갖고 "서태지 컴백 스페셜 방송은 오는 8월 6일 밤, 기존 '황금어장' 시간대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서태지 컴백 스페셜 방송에는 서태지가 4년 만에 발표한 새 싱글곡들을 야외 무대 및 스튜디오에서 부르는 모습, 즉 신곡 발표 뒤 처음 갖는 공연 장면은 물론 서태지가 강원도의 흉가 등에서 신곡 작업을 해 왔던 과정 등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꾸민 분량 등이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29일 4곡인 담긴 새 싱글을 발매한 뒤 또 다른 싱글 및 정규 8집을 순차적으로 발매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8월15일 마릴린 맨슨, 유즈드, 드래곤 애쉬, 데스 캡 포 큐티 등과 함께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ETPFEST' 공연을 갖는다. 서태지는 오는 9월 27일에는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세계적 관현악단인 영국의 로열필하모닉오케스트와 합동 콘서트를 열 계획이기도 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